오페라아카데미

천천히 알아가고 싶다해서 아껴주면 맨날 실패하는 이유

강사 알로하
2018-07-04 16:05

안녕하세요 ㅎㅎ 데이트코치 박로하입니다. 오랫만에 칼럼을 작성하네요.

오늘은 제가 수강생들에게 자주 하는 말, 절대로 믿지 말라는 말.

바로 여자들의 "천천히 알아가고 싶어"의 뜻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상담을 하다보면 남자분들 이러다 망한 경우 꼭 있더군요.

"애가 전남친이랑 헤어진 지 얼마 안됬다해서"
"연애에서 받은 상처가 많다며"
"그 사람에 대해 푹 알고 사귀고 싶다며"
기타 등등의 이유로

"천천히 알고 싶다해서" 부담스러울까봐 스킨쉽도 안하고 아껴줬는데 실패했어요 ㅠㅠ

정말 답답합니다.. 에휴 한심한 사람들ㅠㅠ

여자의 천천히 알아가고 싶다라는 말이 왜 천천히 진도를 빼고 싶다라는 뜻과 똑같다고 생각하시나요?

남녀사이에서 스킨쉽은 관계의 재미를 줄 수 있는 유일무이하고 절대적인 개념입니다.

천천히 알아가고 싶다는 건, 천천히 마음을 주고 싶다는 정도의 뜻이지 절대 이 재미를 포기하고 노잼으로 데이트를 하고 싶다는 게 아닙니다.

손잡고 껴안는다고 그 사람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 아닌 건 알면서, 왜 천천히 알아가고 싶다 = 아껴달라라는 뜻으로 이해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같이 나눈 대화가 재밌고 함께 무언가를 즐기다보면 남녀사이에는 당연히 스킨쉽을 원하는 분위기가 생깁니다.

여자가 먼저 손을 잡는게 아니더라도, 왠지 지금은 잡아도 여자가 받아줄 것 같다는 기분이 들 때 말입니다.

대표적인 몇 가지 특징으로, 

여자가 술을 마시자는데도 오케이 따라와서는 술자리를 가진다던가.(남녀사이에 함께 술을 마신다?? 백퍼입니다)

같이 걸을 때도 마냥 친구처럼 여자랑 터벅터벅 막 걸어가는게 아니라, 차분히, 마치 비포선라이즈 영화의 두남녀가 대화를 나누고 소통을 하는 것처럼. 천천히 길을 걸어가고 대화를 하면 서로 얼굴을 보며 걷는다던가.

여자가 걸어가거나 먼가를 하는데 딱 붙어서 따라온다던가.

등등 많은 상황들에서 우리는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여자가 일부로 의도한 것이기도 합니다.

중요한 건, 이때 안들어가면 기회는 영원히 사라질 수도 있다는 거죠.

여자가 남자에게 가지는 호감은 일주일을 가지 않습니다.

저번 주만 해도 나한테 호감 있었던 것 같은 여자가 갑자기 냉랭해졌다? 당연한 것입니다. 원래 호감의 유통기한 자체가 일주일이 채 안되는게 여자입니다.

들어갈 때 못 들어간다는 건 단순히 실수가 아니라 유일한 기회를 놓쳐버려 영영 잡지 못하는 치명적인 실수가 될 수 있습니다.

천천히 알아가고 싶어 = 마음을 천천히 주고 싶어

라는 뜻으로, 진도나 이런 것과는 연관성이 없으니 과감하게 대쉬하시고 고백도 팍팍하세요. 다른 것도 팍팍하시구요. 므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