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아닌 마음을 유혹하라

강사 알로하
2018-03-07



카톡으로 대화를 나누고 애프터를 진행함에 있어서 여성과의 만남, 그 순간부터 유혹은 시작됩니다.

 

하지만 많은 남자들이 여성을 유혹하는 과정에서 굉장한 착각을 합니다.

 

바로 ‘유혹 = 흥과 스킨쉽’ 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는거죠.

 

애프터에서 실패하고 피드백을 구하면 대부분 스킨쉽이 어디까지 갔는데 그 이상은 보수적인 본능이 너무 강해서 진도를 못 나갔다고 말합니다.

 

그들의 애프터 내용을 집중해서 들어보면, 공통된 원인은 무분별한 스킨쉽입니다.

 

대부분의 애프터 시 순서를 보면 만나서 ‘커피숍 -> 음식점 -> 룸술집’ 아니면 ‘커피숍or음식점 -> 룸술집’ 이러한 형태입니다.

 

만나서 얘기를 하면서 대충 분위기를 풀다가 술집으로 이동하여 본격적인 유혹을 시작한다는 것이 계획이지요.

 

물론 이러한 형태가 나쁜 게 아닙니다. 


그렇지만 그들의 실제 상황들을 자세하게 관찰해볼까요?

우선 처음 약속장소에서 만나고, 커피숍이든 음식점으로 들어갑니다.

 

만나서 얘기를 나누는데, 술도 안 들어갔고 주변도 뻥 뚫린 공간이라 아무런 스킨쉽도 진행하지 않고 정말 얘기만 나눕니다.

 

얘기의 주제? 그냥 아무런 말이나 나눕니다.

 

날씨 얘기, 대학 생활 얘기, 그러다 간혹 허세 비슷한 말을 '자기어필'이라고 합리화하며 조금씩 해줍니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고 술집으로 들어가죠.

 

뻥 뚫린 공간은 스킨쉽을 진행하기에 부담이 되니 되도록 룸식 술집이 좋습니다.

 

룸술집에 데려온 것부터 이미 반은 성공한 것이지요.

 

아마 손을 잡거나 술게임이든 루틴을 이용하여 볼뽀뽀까지는 무난하게 흘러갈 겁니다.

 

그렇지만 스킨쉽이 진행되고 어느 순간, 그 이상 나아감에 있어서 분명 여성의 거부 반응이 쎄지고, 본인 스스로도 어떠한 벽에 가로막혀서 억지로 한다는 느낌이 있을 겁니다.

 

결국 여러 차례 스킨쉽을 거절당하고 불쾌감을 느낀 여성이 말하겠죠.

 

“이제 슬슬 나가자.” 게임은 끝난 겁니다.

여성은 기본적으로 스킨쉽이 진전되는 것을 최대한 미루려는 성향이 있습니다.

 

그 이유를 따지자면 일단 한국이란 사회가 빠른 스킨쉽 진행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그러한 행동을 했을 때 여자를 지목하여 쉬운 여자라고 낙인찍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여성은 일이 커져 성관계까지 갔을 때, 잘못될 경우 임신을 하게 되면 1년 이상 많은 신체적 제약을 받기도 합니다.

 

여성이 스킨쉽에 대해서 무조건적으로 거부감을 갖는다는 것이 아니라,


당연히 호감있는 사람과의 스킨쉽은 좋지만, 자신을 향한 상대방의 마음을 확인하는 것이 먼저라는 생각을 한다는 겁니다.

 

그렇기에 남자가 재밌거나 혹은 능력이 좋다 하더라 자신의 섣부른 판단에 ‘버림’받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여 매력적인 사람이 다가와도 자신을 왜 좋아할까 끊임없이 의심을 합니다.


남자를 끊임없이 시험하여 그에 통과하지 못할 경우 자신의 방어 본능을 끌어올리는 거지요.

위에 상황에선 어떠한 문제점이 있을까요? 여러 가지 실수가 있지만,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친밀감의 부족입니다.

 

연애를 완성하는데 있어선 상대와의 깊은 신뢰감을 쌓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단순히 편안하다는 이상으로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마음을 보여주며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죠.

 

그렇지만 위에 내용들은 어떨까요? 


남자가 자신이란 사람에 대해서 보여준 것은 대충 아무말잔치를 하며 시간을 축내며 분위기를 풀고서는 술을 먹자하며 술김과 흥에 의존하여 진행되는 무분별한 스킨쉽입니다.

 

여성이 이 남자가 어색한 사람은 아니구나, 생각할 수는 있겠지만 이 남자를 믿고 나를 다 줘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는 뜻입니다.

 

여성에게 진정한 신뢰를 얻으려면 친근감 이상의 믿음이 필요합니다.


간단하게는 서로가 가지고 있는 연애에 대한 가치관부터, 


더 깊숙하게는 미래의 목표나 꿈, 쉽게 함부로 말하지 못했던 자신의 비밀들 등.


대화를 통해 서로의 가치관에 대하여도 진지하게 얘기나눌 수 있고 남자에게 속 얘기를 터놓을 수 있도록 대화를 이끌어야하죠.

 

계속 간을 보던 여성도 자신의 감정적인 얘기를 꺼내면서 점점 감성적이 되어가고, 그러한 이야기를 집중하여 들어주고 소통하며 이해해주는 남자를 보며 믿음을 얻기 시작합니다.

 

나와 함께 있을 때 좋은 느낌, 좋은 감정을 가질 수 있도록 그녀가 단순히 겉도는 분위기상 편안함이 아니라 서로에 대해 많이 알아가고 있고, 관계가 깊어가고 있다는 느낌이 중요합니다.


여자 또한 외로움을 느끼고 연애에 대한 욕심도 있기 때문에,


남자에게 믿음을 얻을 수록 감정이 생기고 꾹꾹 참아왔던 본능이 몸을 지배하여 두근거림, 설레임, 행복과 같은 짜릿한 감정을 느끼며 성적으로는 손을 잡고 싶고, 키스하고 싶고, 스킨쉽에 욕심이 생기지요.

 

그 후부턴 관계는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고 결과적으론 연애에 성공하여 그녀를 내 여자로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쉽게 정리하자면 마음이 열리면, 몸은 따라서 저절로 열린다는 뜻입니다.

여성이 남자에게 믿음을 얻었을 때 하는 말은 다음과 같습니다.

"너가 너무 편해서 나도 모르게 이야기 해버렸네.”
“나 처음 본 사람에게 이런 이야기 하는 거 처음이야.”
“너한테는 모든지 다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아...”


또한 굳이 과거에 힘든 얘기가 아니더라도 살짝 감성적인 이야기나 혹은 경험을 이끌어냄으로써도 그녀를 깊은 관계로 이끌 수 있습니다.

“나는 가끔 동해를 가는 게 취미야. 바다를 보면 기분이 참 편해지거든. 상쾌한 바람을 맞으면서 파도가 물결치는 모습을 보면 오랜만에 여유로움도 느끼고, 참 행복해. 넌 바다에 가면 어떤 기분이 들어?”

만약 내가 현재 잘하고 있는 것인지 구분이 안된다면 그녀를 집중해서 관찰하세요.

 

그녀의 눈빛이 또렷하거나, 말투가 또박또박하거나, “만난 지 얼마 되지도 않았으면서, 원래 이래?”와 같은 부정적인 말을 꺼내면 아직 그녀는 당신에게 믿음이 부족한 겁니다.

연애에 있어서 대화는 굉장히 중요한 역활을 합니다.


남자가 자신감이 있고 사회성이 좋으면 분위기야 편안해지겠지만,


가장 중요한 '믿음'은 단순히 편안함 이상으로 어떤 대화를 나눴느냐에 따라 생기기 마련이니까요.


실제로도 경험상 많은 대화를 나누고 진지한 얘기도 나누며 깊은 유대관계를 형성하는데 까지만 성공하면 여성이 보수적이라 하더라도, 혹은 간혹 한번 씩 침묵이 생기더라도 분위기가 어색해지거나 여자의 반응이 줄어들지 않는 반면,


아무리 분위기가 친근하게 장난도 치고 술이 들어간다 하더라도, 관계가 겉돈다라는 느낌을 받거나 여자가 믿음을 요구하는 상황이 생기기 마련이었습니다.


흥과 술김으로 쉽게 사람은 믿음을 얻지는 않습니다.


그것은 단순히 늑대들의 수작일 뿐이니 말입니다.



연애는 결국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입니다. 말도 많고 이론도 많지만 결국 남자와 여자의 만남이라는 뜻이죠.

 

사회생활이든, 연애든, 


모든 인간관계에서는 단순히 대화를 편안하게 조성하는 분위기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믿음을 얻기 위해선 대화를 통해 상대방에게 하나하나 쌓이는 내 이미지들을 좋고 인간적으로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이 남자 되게 나에 대해 많이 알고 있구나.', '나의 이런 모습들도 좋아해주고 잘 들어주는구나.' 이런 생각들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것이죠.


남녀가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려면 당연히 몸도 통해야겠지만 그전에 서로가 마음이 잘 맞고 믿음직스러워야 가능한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