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아카데미

환승이별, 헤어지자마자 새 여자생긴 전남친 무슨 심리인가요?

강사 알로하
2018-07-22 22:29


안녕하세요 ㅎㅎ 오페라 연애 아카데미 대표 박로하입니다.

오늘은 여자분들이 저에게 종종 물어보는 한 가지 질문에 대한 가식없는 솔직한 대답을 드리려고 합니다.

자주 들어오는 질문은 바로 이것입니다.


헤어지자마자 다른 여자 생기는 건 뭐에요? 무슨 심리에요?


사실.. 개인적으로 전 여친이야 뭐 어디서 교통사고나서 저세상가든 이상한 남자 만나서 사고를 쳐서 애를 가지든 알빠야 하는 주의라서 이런게 왜 궁금한지도 모르겠습니다.. ㅋㅋ..

웃긴게, 그래서 제가 " 그러면 그 남자가 다시 돌아온다고 만나자하면 만났을거에요? " 라고 물어보면 " 아니 그건 아니지만.. " 이라고 대답합니다. 

여튼 연애강사로써 연애관련 질문을 주셨으니 대답해드리는게 인지상정!

다른 연애 상담사나 어디 이상한 연애 서적들을 보면, 이상한 대답을 하더군요.

1. 남자가 여자를 진심으로 좋아하지 않았기에 마음 정리가 빨랐다거나
2. 여자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빈자리가 너무 허전하여 얼른이라도 잊으려고 아무여자나 만났다거나
3. 괜히 여자한테 보란듯이 잘 사는 모습 보여주려고 일부로 그러는 거라니

이런 얘기들을 공통적으로 하는데 나참.. 어이가 없어서.

무슨 너가 무슨 대답을 좋아할 줄 몰라서 다 준비했어 컨셉인가요? 그렇게 따지면 세상에 설명안되는 얘기가 없겠네요. 저런거 다 필요없이 현실적으로 그리고 가식 벗어던지고 생각을 해봅시다.


기본적으로 이별을 했다 → 그러면 이제 여자친구가 없다 → 외롭고 허전하다. 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새로운 여자친구를 만들어야하는 이유는 이미 충분합니다. 

남자 입장에서, 당장 현실만 보더라도, 매일 귀찮을 정도로 울리던 카톡이 이제는 무슨 낮잠을 자고 일어나도 연락 한 통 쌓이는 게 없고, 어디 맛집이니 데이트니 가고 싶어도 고추들한테 가자고 할 수도 없고, 막말로 본인이 일주일에 한 번내지 두번은 욕구를 해소시켜주었는데, 헤어지고 나니까 일주일 이주일 한달동안 욕구를 죄다 모모노기짱이 풀어주고 있는데 얼마나 공허하겠습니까.

그런데 우연처럼 새로운 여자가 나타났다는건? 이건 운명이죠.



여기까지 말씀을 드리면 여자분들 저한테 " 아니 그래도 함께했던 시간들이 있는데 감정이 그렇게 쉽게 정리되나요? 저를 좋아했던 마음 벌써 잊고 다른 여자 좋다고 꽁무늬 쫒는건가요?" 라고 물어보십니다.

정리를 하자면 사람이 그래도 만나온 시간이 있는데 좋아하는 마음이 정리되야지 새로운 사람이 좋아질 수 있는건데 그게 그렇게 쉽냐는 뜻입니다.

여기서 남녀 성별차이에서 생기는 한 가지 차이가 발생합니다.

여자들한테 솔직히 맨날 회사 선배니 옛날 동기니 연락 겁나오고, 어디 길가는데 갑자기 번호묻고, 어디 밤에 놀러나가면 열이고 스무명이고 접근하는게 남자입니다. (제 여자친구 제가 요새 유튜브가 커져서 알아볼까봐 불안하다고, 커플사진 프사 내렸더니 5시간만에 4명한테 연락오더군요. ㅋㅋ)

즉, 언제든지 찾아보면 쉽게 만날 수 있는 것이 바로 이성이라는 거죠. 그러니까 마음이 다 정리되고 여유를 찾은 후 천천히 스캔하면서 다시 연애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남자는 다릅니다. 남자한테 여자란 마치 뜻밖의 선물과 같습니다. 당장 헤어져서 힘들고 자시고 여자를 다시 만나려면 머해? 자니? 어떻게 지내? 오랫만 ㅎㅎ 나 기억해? 응 안친한데 왜 연락했냐고? 그.. 그냥 프사보니까 예뻐졌네. 이짓하면서 어떻게든 만나주는 여자를 찾아야 한다는 거죠.

무슨 뜻이냐면, 내가 지금 당장 상황이 좀 우울하고 여유가 있든 없든 만약에 생활하다가 우연처럼 어 먼가 반응 좋은 여자가 생겼다? 이건 약간 과장보태자면 운명이라는 겁니다. 이 기회를 놓치면 나중에도 쉽게 또 새로운 여자를 찾아서 만날 수 있는지 불투명하다는 거죠.

여자분들 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예시를 들어드리죠.

본인이 열심히 일해서 벌은 돈으로 이것저것 쇼핑을 하고나서 통장을 보니 거액이 쑥 빠져서 하 이번 달은 좀 아껴서 생활해야지 마음 먹고 있는데 갑자기 구찌에서 평소에는 안하던 그것도 내가 사고 싶어했던 인기제품을 특별할인이라고 싸게 이벤트로 한정기간동안만 판매를 하겠다고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그러면 통장에 여유가 없어도 어떻게든 신용카드 12개월 할부로라도 살 거 아닌가요? 그런 겁니다.

당장 본인과 헤어져서 우울하고 싱숭한 것도 물론 있지만, 새로운 여자랑 먼가 잘되갈 거 같은데 이 천금같은 기회를 단지 전 여친에게 예의를 지켜야한다는 실용성 하나도 없는 이상한 도리 때문에 놓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본인을 사실은 안좋아한 거 아니냐구요? 앞에서 보였던 모습들이 다 가식이었냐구요?

그걸 왜 저한테 물어보세요. 그 사람이 정말 본인을 좋아했는지 아닌지는 함께 데이트하면서 봤던 남자의 표정 말투 행동들에서 느껴졌던 모습이 진심이었는지 스스로가 생각해볼 문제죠.

중요한 건 남자가 헤어지자마자 새로운 여자를 만났다고, 꼭 본인을 사실은 안좋아했다니 자존심이 상하거나, 아니면 복수심이 있다니 이런 고차원적이고 철학적으로 생각해볼 만큼 대단한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사랑받으려고 하는 것이 연애고, 사랑받기만 해도 부족한 게 사랑입니다. 

괜히 이상한 생각들에 얽매여 스스로를 손상시키지말고 그냥 나도 얼른 마음 정리하고 새 사람만들고 새 인생을 사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